"감염성 폐기물소각장 반대"
김제시의회 성명서 채택


　김제시 의회(의장 안기순)는 9일 제112회 정례회 기간 중 고성곤, 정성주, 오만수의원이 공동발의한 감염성 폐기물소각장 설치 반대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서는 ‘김제시 하동 1-25외 1필지(면적 6,722㎡)에 (주)유승산업의 감염성 폐기물소각장 설치와 관련 폐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분진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건강 및 환경오염, 지역의 특수한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감염성 폐기물 설치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전주지방환경청에 감염성 폐기물처리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해당 업체에는 소각장 설치계획의 자진 철회를, 김제시에는 폐기물소각장 설치와 관련한 인·허가 등 제반 행정행위 신청시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촉구하며 환경부장관, 전주지방환경청장, 김제시장, (주)유승산업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