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련차 명품화 급제동[전북일보]

작성자
김제시의회
작성일
2004/12/21/
조회수
3206
"국비 미확보에 내년 시예산도 한 푼 세우지 않아"
-안길보 시의회 부의장"집행부 무능,의지결여"

김제시가 청하면 하소백련지의 백련을 이용한 백련차의 명품화(특산품) 추진에 관한 예산확보에 실패, 명품화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김제시의회 안길보 부의장(청하면)에 따르면 명쾌한 특산품 하나없는 김제시의 명품으로 백련차가 적격이다고 판단하여 백련 작목반을 중심으로 백련차의 명품화를 추진, 올해의 경우 도비와 시비등 2억원을 지원받아 백련차 기반조성에 기여했다는 것.
그러나, 내년도 예산의 경우 전북도를 경유, 행자부에 6억원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고 시비까지도 한 푼 세우지 않아 사실상 백련차의 명품화 추진은 어렵게 됐다며 김제시의 무능과 추진의지 결여를 질타했다.
안부의장은 "백련을 이용한 다류와 식품류등 2건은 이미 제조특허를 획득했고 2건은 현재 출원중에 있으며 백련, 수련분양이 1천분, 연꽃판매 2천여송이, 백련차 제조판매 0.7톤 등으로 약 1억8천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또한 백련작목반에서는 백련에 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을 얻기 위해 전문교수에게 용역을 의뢰할 예정으로 있는 등 백련차 개발에 온 정열을 쏟고 있는중인데 예산지원이 전무한 상태라면 앞으로 추진이 곤란한 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내 하소백련지에서 실시되는 백련축제의 경우 금년 제3회 축제시에는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축제현장을 찾아 백련의 효능과 백련차를 시음해 보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시 관계자는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안타깝게도 예산확보에 실패했다"면서 "가능한한 방법을 최대한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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