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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천막극장 바람의 아들

작성자
고하나
작성일
2005/08/22/
조회수
3346
텐트연극 - 바람의 아들

일 시 : 2005-08-25 ~ 26 19:30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주차장 특설무대
장 르 : 연 극
입장연령 : 8세이상
입 장 료 : 일반 10,000원/ 아동청소년 5,000원
주 관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문 의 : 063-270-8000, 7842
출 연 : 신주꾸 양산박 단원 30명

당신의 마음 속에 불어 온 바람은
어떤 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공연소개
다양한 첨단기술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예술 발현과 향유의 공간으로 추억 속 텐트극장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다소의 불편함을 감안하고도 공연특징을 고려해 텐트극장의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고 현대적 시설로 보강하여 사용하는 예술단이 있다. 재일교포 김수진이 이끄는 극단 '신주꾸 양산박'이 그 주인공.
재일교포 3세들이 주축이 되어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주꾸 양산박’은 텐트나 극장에 관계없이 공간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주변까지 적극적으로 연극적 공간에 참여시킴으로써 관객을 연극이라는 판타지로 초대하는 수법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들의 공연장은 앞에서 상업연극과 서커스와 같은 텐트극장과는 다른, 실험극을 위한 텐트극장으로 일본 텐트극장 1호인 상황극장의 붉은 텐트 이후 잃어버린 로망스를 되찾기 위해 되살아났다. 대표 김수진은 연극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작업처럼, 텐트라는 공간이 바로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고, 그곳에서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텐트극장의 불이 밝혀지며 시작되는 극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공존의 통로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감동, 그리고 몸서리치는 전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신주꾸 양산박’ 단원들과 아무것도 없던 텅 빈 공간에 직접 텐트를 치고, 무대를 세우고, 객석을 만들어 내는 노동을 처음 경험했을 때 마치 그 수작업이 관객과 접하는 꿈의 공간을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즐겁고 새로운 여행이자 모험으로 느꼈다고 한다.
이미 1989년 소극장에서의 “천년의 고독”과 1993년 한강 고수부지에서 공연 한 교포들의 수난사 “인어전설”로 내한한 바 있는 ‘신주꾸 양산박’은 2005년 ‘한일 우정의 해’의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다시 고국을 찾아 서울을 시작으로 밀양, 남양주, 인천, 전주, 대구, 아산, 속초 등 총 8개 지역을 거치며 총 56일간의 힘찬 대장정에 들어간다. 공연 작품 “바람의 아들”은 일본의 앙그라 연극(언더그라운드 소극장)의 대표적인 극작가 가라주로가 연출한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 “바람의 마타사부로”에서 발상을 얻어 만든 매우 서정성이 강한 작품으로, 일본 각지에서 상연되어 일본 내에서도 그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 육상자위대 우도미야 분교에서, 정비원인 칸노(당시 20세)가 LM1형 연락기를 무단으로 탑승하여 도망친 이후 행방불명 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가의 상상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유리와 같은 깨지기 쉬운 정신의 소유자이면서 오로지 자신이 ‘바람’이라고 믿고 있는 여인을 지키려는 청년과 불길한 피의 기억에 농락당한 여인과의 사랑 이야기는 복잡한 시간적 구조 및 역사학적인 테마를 비롯해 감미롭고 아픔을 간직한 인간의 모습을 만들어 낸, 현대의 신화로서 평가받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 이번 공연이 2005년 ‘한일 우정의 해’의 문화 교류의 일환이라는 점도 의미 있지만 더 나아가 재일교포 연극인이 이끄는 극단의 작품이라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일본 예술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 동포의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일본 문화를 접할 수도 있고 그 속에서의 한국의 위치까지 내다 볼 수 있으니 어쩌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처음 들어서는 천막극장, 그리고 그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해 본다.

연출/대표 김수진 소개
1978년부터 가라주로의 상황극장에 참가하여, 독자적인 표현 스타일을 구가 할 수 있는 텐트 연극의 노하우를 획득한다.
그 후, 1987년 일본 연극계에 점점 잃어가던 이야기(로망스)의 복권을 목표로, 신주꾸양산박을 창립하여, 그 명쾌하고 독특한 연출력을 통해 다수의 화제작을 발표하고 있다.
1989년부터 시작된 해외 공연으로 '천년의 고독'의 한국 공연을 추진했으며, 동 작품의 국내외 연속 상영의 성과를 인정 받기 시작하여, 일본의 연극잡지인 [테아트르]가 주최하는 제 17회 [테아트르 연극상]을 수상했다.
'인어전설' 작품으로 일본 각지의 강 주변의 이용한 공연이 화제가 되고, 동 작품으로 91년 독일 국제 연극제, 92년 중국, 93년 한국 등의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텐트 연극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93년 가라주로 작품 '소녀도시로부터의 메아리'로 문화청 예술제상 수상.
94년 프랑스 아비뇽연극제 정식 초청.
95년 캐나다 TODAYJAPAN으로, 세계 주요 연극제로부터 초청 받음.
97년 ITI 세계연극제에 '맹도견'출품. 연극인에게 크게 영향을 준 작품으로 인정받음.
98년 츠카코헤이 작 '비룡전'으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수상.
오스트리아 국립연극대학(NIDA) 초청 시드니에서 '소녀도시로부터 메아리' 발표.
99년 뉴욕에서 '소녀도시로부터 메아리'를 공연. 그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특별 강사로,
시미즈 작 '분장실' 연출.
2000년 전후의 환상의 오페라 '춘향전'을 전월선(二期會)와 함께 제작.
2001년 한일공동합작영화 '밤을 걸고' 감독. 한일합동 스텝, 캐스팅을 포함, 5개월간의
한국 올 로케이션 촬영. 2002년 11월 동경 신주꾸무사시노 영화관에서 개봉.
2003년 '밤을 걸고'로 제57회 마이니치영화 콩클 스포니치 그랑프리 신인 감독상 수상.
헤세이 14년도 일본감독협회 신인감독상 수상.
2004년 '가로주로판 바람의 마타사부로' 전국 텐트 공연. 가라주로 작, 영화 '유리천사' 감독. 2005년 가을, 전국 개봉 예정.
야성적 에너지가 넘쳐 나는 텐트 공간, 서정적 노스텔지어의 감각을 불러내는 농밀한 무대
공간을 통해 극한의 비주얼을 최대한 활용, 환상적 공간화의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김수진은 일본 예능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새롭고 국제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
는 표현을 추구하는 예술가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극단소개
1987년 김수진을 대표로 일본 동경에서 결성되어, 일본연극계가 잃어버리고 있는
[로망스의 복권]을 희망하며, [앙그라 연극]을 '문화'로써 계승하여 세계 각국에 발사한다는 이념을 기본으로, 국내외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연극인 집단이다.
텐트 및 극장 관계없이 그 공간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주변 공간까지 적극적으로 연극적 공간에 참여시킴으로써 관객을 연극세계라는 판타지 세계로 초대하는 수법으로 정평나 있다.
1989년에 소극장 공연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하여, 연극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에는 '소녀도시로부터의 메아리'(가라주로 작)로 문화청 예술제상을 수상.
프랑스/아비뇽 연극제에 정식으로 초청 받아 공연을 추진 한적도 있다. 그외에도 캐나다, 중국, 대만, 미국등에서도 공연을 추진하였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극단 결성이후, 일본의 현대 연극에서 더욱 더 다이나믹한 창조적 활력을 대표하는 집단으로 일본 연극 관계자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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