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주시민의 날 ,전북이 하나되는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전주시민의 날, "팔복동 전주시온교회 이색 응원에 열기 뜨거워" [나눔뉴스]

제 17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가 5월 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과 전주시 봉사단체 회원, 다문화가족, 생활체육회 등 6천여 명이 참여하여 신명나는 시민 체육대회로 진행되었다.
이 날 선수들 입장식에서부터 특색 있는 입장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스탠드에서는 이색 응원이 펼쳐졌다. 팔복동 전주시온교회 1천여 명의 응원단은 입장하는 모든 동의 이름과 봉사단 이름을 카드섹션으로 나타내어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전주시온교회 응원단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파도타기 응원과 각종 소품을 이용한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끝까지 질서를 지키며 응원을 펼쳐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색적인 응원을 보는 소감에 대해서 백봉기(59, 전주시 송천동)씨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좋은가,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대답 했다.
이번 전주시민체육대회는 동별 대항으로 육상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족구, 씨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주시민들은 승패를 떠나 함께 땀흘리고 어우러지는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됐다.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김경자(49세, 전주시 중앙동)씨는 “다른 때보다 올해 시민의날 행사는 특별하다. 특히 팔복동 응원단의 응원은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체육대회에서 팔복동이 종합우승을 하였으며, 특별한 응원에 힘입어 응원상 또한 팔복동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의 백미였던 팔복동 전주시온교회 응원단은 모든 행사가 끝나고 대부분의 시민들이 돌아간 후에도 경기장에 남아서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로 마무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를 통해 보다 더 아름답고 화합되는 전주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전주시온교회의 빛나는 응원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