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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건의(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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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김제시의회(임시회) 제 1 차 본 회 의

작성자
안길보
작성일
2018/01/09/
조회수
83

103회 김제시의회(임시회) 1 차 본 회 의

 

2006627(), 장소 : 본회의장

 

안길보 부의장입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김제시를 만드는데 이러한 제목으로 캐치푸레이즈를 내걸고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서 남다른 열정을 쏟아 옴으로써, 김제시의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존경하는 임형규 의장님! 때로는 큰소리를 지르며 때로는 따스한 손을 맞잡고 김제시민의 대변을 위해서 역동적인 의정을 함께 해 왔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3대에 걸쳐 김제시의 미래를 위하여 노심초사 하시며 많은 족적을 남기시고 금번 법정 퇴임하시는 곽인희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여러분! 특히 남다르게 까다로운 본 의원 보좌에 온 몸으로 빈틈없이 저를 도와주었던 의사국 직원 여러분!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론직필로써 파수꾼 역할을 다 하셨던 언론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10만 김제시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격동의 세월, 지난 7년간의 세월, 역사의 뒤안길에서 보다 가 더 많았던 회한의 세월이 이 순간 죄송함과 부끄러운 필름으로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아픔과 보람이 함께 묻어난 추억의 의정단상을 떠나면서 심심한 석별의 정을 느낍니다. 물은 흘러 흘러서 강에서 다시 만난다고 하는 보편적 진리의 말씀을 남기고 싶습니다. 저는 그간 5분 자유발언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으로 본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정신 못 차리는 이 나라 국회에 피 끓는 충정으로 2가지를 지적하면서, 사실은 오늘 이후부터 저의 임기 마지막 날인 630일 오후 6시 정각까지 저의 집무실에서 삭발과 혈서 그리고 단식 농성에 돌입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예견한 가족들의 완강한 만류와 임형규 의장의 간곡한 간청을 뿌리칠 수 없었고, 특히 의사국 직원들이 농성기간 중에 퇴근을 못하고 주야 특별대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고 본의 아니게 괴로움을 드릴 수가 없어 숙고 끝에 계획을 수정해서 5분 자유발언으로 대신하고자 발언대에 나왔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제가 이토록 강한 물리적 행동 계획을 하게 된 첫째 이유는 200만 농민의 초미의 관심사요, 이 나라 농촌 미래의 사활이 걸려있는 한미 FTA에 뒷집만 지고 있는 국회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함께 각성을 촉구함에 있었습니다. 농업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회가 한미FTA 마저 손을 놓고 710일부터 2차 협상을 코앞에 두고도 국민의 대의 기관이라고 하는 국회에서 쳐다만 보고 있는 안일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각성하고 정신 차리라고 하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향후 국회의원들이 농정운운 한다면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저는 단정 짓고 싶습니다. 의원님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미FTA체결은 제조업이나 농촌에 자동적으로 파탄을 가져오는 것은 절대적 결과입니다. 엄청난 보조금으로 생산된 미국의 농산물이 덤핑으로 수출 될 것입니다. 농민 죽이는 한미 FTA를 방관하는 국회는 직무유기요 죄악입니다.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강한 분노를 억제하기 힘듭니다. 농정을 포기하는 국회는 각성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아무리 칼자루를 쥔 국회라 해도 의견 한마디 수렴 없이 기초의원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만들어 소지역주의만 심화시켜 놓고, 지역갈등과 불신과 분열과 혼란의 장을 만들었는가 하면 부정부패만 더 양산했고, 엄청난 예산만 낭비케 했으며, 의원들의 향후 관리만 더 어렵게 만들었고, 또한 도시에는 대변인을 줄이지 않고, 작은 농촌지역은 대변자마저 없애 버리는 농어촌 무시의 전형을 그들 스스로 표출하고 있는 국회의 만용과 오만을 온몸으로 항의 하고 싶은 것이 두 번째 이유였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오만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초의원을 국회의원의 시녀로 만들어 자기들의 입맛대로 시의원을 원격 조정하여, 시의원의 소신과 철학을 말살하려는 기초의원 공천제를 만들어, 생활정치의 싹을 없애 버린 망국적 악법으로 개정한 국회에 각성을 촉구하면서 국회가 진정한 지방정치를 위한다면, 현행 악법을 재개정하여 원래의 공천 없는 소선거구제로 돌려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하려는데 또한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국민여론이 비등하자 1차적 공천제 폐지안과 2차적으로 소선거구제 환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이에 반발하는 한심한 작태의 얼빠진 국회의원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한심함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가 저의 삭발, 단식 농성을 단행하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였습니다. 힘없고 보잘 것 없는 시의원 하나의 뜻을 국회에서 미동이나 하랴 만은 그러나, 의정 단상을 떠나면서 계란으로 바위라도 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신임 의장단을 중심으로 벼랑 끝에 있는 민생문제와 도산위기의 농촌 문제는 뒷전에 두고 당리당략에만 눈이 어두운 국회를 흔들어 깨워 주시고, 대안 없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결의를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망국적 선거악법을 재개정할 때까지 부단한 목소리를 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저는 사태를 주시하면서 국회의원 30% 감축 국민운동을 전개할까 합니다. 국민혈세를 절약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부터 중선거구제를 먼저 실시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야인으로 돌아가서 원외에서 나마 작은 몫을 보탤 것입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하단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첨부파일/ 제103회김제시의회(임시회)제1차본회의(안길보).hwp (1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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