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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건의(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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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김제시의회(임시회) 제 1 차 본 회 의

작성자
안길보
작성일
2018/01/09/
조회수
63

89회김제시의회(임시회) 1 차 본 회 의

 

2004812(), 장소 : 본회의장

 

안길보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안기순 의장직무대행님,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뒤에 계시는 언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김제시민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 나오면서 비장한 각오를 하고 나왔습니다.

어젯밤 밤잠을 설쳐 가면서 고뇌와 고뇌를 거듭했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저는 많은 아픔과 고통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개인적 정과 인간의 의리보다는 소속해 있는 조직이 더 중요한 것이고 그 조직보다는 김제시 의회라고 하는 김제 11만 김제시민의 대의기관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기종 판단을 내렸습니다.

더 이상 우리 김제시 의회가 파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썩은 탁류 위에 부평초처럼 목적지도 없이 이유도 없이 무조건 흘러가는 배 한 척이 있습니다.

그 배가 바로 우리 김제시의회 배입니다.

선장도 없고 기관장도 없고 조타수도 없습니다. 또 이 배는 고장이 난 배입니다.

끝없이 빠른 속도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표류의 끝이라고 하는 것은 단 하나 파선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파선을 향해서 빠른 속도로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그 순간 직면에 놓여 있습니다.

이 때에 진정 누군가가 표류하는 배를 구하지 않고는 김제시의회 18명의 의원이 생명을 잃게 됩니다.

김제 11만 시민들이 우리에게 막중한 사명을 맡길 때는 충분한 목적과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김제시의회 선박은 이러한 목적과 이유를 저버리고 끝없이 방향도 없이 목적도 없이 표류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드디어 용단을 내렸습니다.

개인에게는 어떤 인간의 차이나 의리만 가지고 11만 김제 시민의 소망을 우리는 저버릴 수 없습니다.

저는 총대를 메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와 함께 조직을 하고 있는 의원님들이 지금 한 분도 참석해 있지 않습니다.

정말 마음 아프고 가슴 아프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냉철하게 지혜롭게 생각해야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우리는 혼돈과 상실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 혼돈을 통해서 우리는 참으로 값지고 고귀한 것들을 잃고 있습니다. 아니, 잃었습니다.

지금 김제시민들이나 언론사에서 우리 김제시의회를 어떻게 빙자하고 표현을 하느냐, 이전투구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투구가 무슨 말입니까? 흙탕 속에서 개들이 싸우고 있는 것을 이전투구라고 말합니다.

더 이상의 어떠한 낱말로도 혹평의 그 이상의 낱말은 찾을 수 없습니다.

김제 11만 시민들은 우리를 향해서 말할 수 없는 돌팔매질을 하고 있고 화살을 던지고 있습니다.

어떤 의원이 그것이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의원이 계십니까?

당연한 돌팔매질이요, 당연한 화살입니다.

우리는 김제시민의 것이 바로 김제시의회지 18명의 김제시의회가 아닙니다.

김제시의회는 18명의 의원이 아니라 11만 김제시민의 것이요, 주인이 의원이 아니라 주인이 11만 김제시민이요 우리는 머슴입니다.

11만 김제시민을 위한 머슴이 주인이 바라는 바와 상반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면 어떤 말로 대답을 해야 옳습니까?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원구성이 엄숙한 가운데 원활하게 구성이 되지 못하면 18분의 시의원들은 총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감히 엄숙하게 제안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나마도 김제시민의 작은 용서라도 받아야 된다고 사료됩니다.

우리는 지금 석고대죄를 해서라도 용서를 빌어 마땅합니다.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혹자는 저에게 배신자나 또는 변질자라고 손가락할 의원도 있을 것이고 돌멩이를 던질 그런 의원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각오를 하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어떤 돌멩이나 어떤 화살도 조용히 맞겠습니다.

이것이 김제시의회를 위하는 것이고 김제시민을 위한 일이라고 한다면 저는 여기에 피하고 싶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빈잔입니다.

빈잔에 그 값진 영롱한 그 멋과 아름다움, 빈잔의 그 속에 함축하고 있는 철학을 우리는 놓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빈잔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나보다는 우리, 우리보다는 김제시의회를 먼저 생각하는 성숙된 의식을 이 시간 절대 필요로 하는 순간입니다.

의원여러분, 그리고 공무원·언론사·김제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잘못된 것에 대해서 새롭게 전진하고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제가 잘못이 있다면 여러분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끝으로 진행발언 차원에서 의장직무대행께 당부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잠시라도 정회를 선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정회 속에는 파행의 단초가 숨겨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산회만 선포하는 날이 되기를 존경하는 안기순 의장직무대행님께 간절히 당부해 올립니다.

제가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원고도 준비 못했고 말씀을 드리다보니까 두서가 없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용서하십시오.

이상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첨부파일/ 제89회김제시의회(임시회)제1차본회의(안길보).hwp (16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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