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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건의(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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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회 김제시의회(임시회) 제 1 차 본 회 의

작성자
장덕상
작성일
2018/01/09/
조회수
46

146회 김제시의회(임시회) 1 차 본 회 의

 

2011215(), 장소 : 본회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김제시 가선거구 금산면, 봉남면, 황산면, 신풍동 출신 장덕상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국내외 경기침제로 인하여 가정 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생활하고 계신 10만 김제시민 여러분과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김제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이건식 시장님과 예년에 찾아보기 힘든 유례없는 혹한 속에서도 철통같은 구제역 AI 발제 그리고 월동대책을 위해 묵묵히 시민들의 공복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산하 공무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책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김제시의 시정운영 방향을 보면서 김제 미래비전에 대한 희망 로드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같아 김제 시민들과 더불어 적잖은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고유가와 각종 원자재 값 상승, 사료 값, 비료 값, 면세유 값, 공공요금 인상 등 서민들의 허리가 휘어지고 기업체와 자영업체들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는 현실에서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의 입장에서야 시책추진 로드맵이 아직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뿐이나 그래도 뭔가 달라질 것 같은 기대감과 희망을 갖게 했다는 데는 사족을 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제시의 시책추진 방향을 보면서 태산명 동서일필과 과유불급의 이미지를 지울 수 없음은 기우일까요?

요즘 김제 시내도로를 지나다보면 거리마다 도로를 가로 질러 김제시정 성과를 홍보하는 홍보물들이 거리거리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각종 사회단체기관, 기업들까지 앞 다투어 내걸고 있는 이러한 현수막 홍보는 이제 김제의 명물처럼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이제는 불법과 무질서를 상징하는 김제의 대표문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수막들이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걸어지는 홍보물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부탁이나 강권에 의해 마지못해 걸어지고 있고는 현실이라면 시민들의 냉소를 비켜갈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각종 사회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불법 프랑카드 게첨을 위한 시정홍보비로 쓰여 지고 있다면 이 또한 심각한 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법 현수막을 단속해야 할 김제 시청에서 현수막 게시를 유도하고 심지어 반 강제적으로 불법현수막 설치를 하도록 조장하고 방치했다는 주장이고 보면 이 또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민들이나 기관 사회단체 및 기업들의 현수막 게시 또한 시에서 표면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나 일선에서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현수막 게시와 관련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리 잘 한 일이라도 내입으로 자랑을 늘어놓으면 가치가 떨어지고 희소성이 사라지는 법입니다.

누가 솔선해서 치적을 홍보해 주지 않으니 내가라도 나서서 홍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국민 정서상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생각이듭니다.

우리는 예로부터 겸손을 미덕으로 삼고 살아가는 민족입니다.

요즘 같은 자기 홍보시대에 걸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얘기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자신들의 입으로 치적을 홍보하고 충성경쟁이라도 하듯 주변에서조차 불법조장 대열에 합류해 가며 현수막 홍보에 열을 올리는 현실은 오히려 연민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과욕은 낭패를 보게 하는 지름길이고 너무 많은 일을 상대하다 보면 자신이 어느 길로 가고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과유발급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하였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김제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김제시의 노고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자신감 과도를 넘는 자화자찬은 자칫 오만으로 비춰져 그 진정성에 흠이 가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다 보면 민심은 천심이라는 마음으로부터 시민들이 감동받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이제 지나친 과욕으로 허세 불리기보다는 내실을 기하고 내가 아니면 안 된 다는 생각보다는 서로 상생하며 함께 가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다보니 도로를 가로질러 어지럽게 늘어서 있는 가로형 현수막들이 많이 철거가 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 위반이라는 통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철거했다는 것을 보면 그 또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는 행정에서 나서 불법을 조장하거나 도시 환경을 어지럽게 하는 불법탈법 홍보물들이 난무하는 일이 없이 깨끗하게 정비된 쾌적한 김제시 이미지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하면서 본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제146회김제시의회(임시회)제1차본회의(장덕상).hwp (1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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