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문순자 의원, “지역사회 기반 치매 통합지원체계 구축 제안”
- 작성자
- 김제시의회
- 작성일
- 2025/07/07/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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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문순자 의원은 지난 26일 의회 1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제시 특화형 치매 관리 정책 도입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김제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도시로, 7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7.8%에 이르고, 치매 등록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가 3,000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치매센터 조사 결과를 인용해 “60세 이상 노인의 43%가 암보다 치매를 더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치매가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임을 강조했다.
현재 김제시는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일부 읍면에 운영 중이나, 대부분의 치매 관리 서비스가 시내에 집중되어 있어 농촌지역의 체계적인 돌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 치매 관련 예산 가운데 시비가 1,100만 원에 불과해, 중앙정부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지역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고위험군 정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 ▲치매 인지검사 및 훈련용 스마트폰 앱 개발 ▲공공일자리 및 자원봉사 기반 ‘안심동행 파트너’ 운영 ▲마을 단위 돌봄공동체 ‘품앗이 쉼터’ 운영 ▲콩·공원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치매는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복지 과제”라며, “김제시가 특화된 복지정책으로 치매를 두려워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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