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오상민 의원,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 제정 촉구

- 정형철 의원, 병해충에 강한 벼 ‘참동진’ 신품종 신속 도입 요청

- 김영자 의원(마선거구), 개인형 이동장치의 관리·단속 강화 및 제도적 마련 촉구

- 이정자 의원, 환경보전과 인명 응급상황 대비를 위한 정책 제안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 오상민 의원, 정형철 의원, 김영자 의원(마선거구), 이정자 의원은 27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오상민 의원은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70년의 분단으로 사회적, 문화적으로 점차 이질화되며 요즘 청소년들에게 ‘통일은 필요없다’는 인식이 있으나 통일은 우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분단비용 감소, 국제사회에서의 존립 기반 마련 등의 이익이 있음을 언급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제시가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교육 지원 방안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통일 교육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마련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자유민주가치의 실현과 민족의 평화적 통일 지향을 위해 지역사회 통일 환경조성 및 기반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발언에 나선 정형철 의원은 병해충에 강한 벼 ‘참동진’ 신품종 신속 도입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김제시의 쌀재배 농가의 약 50%가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된 ‘신동진’과 ‘미품’을 재배하고 있으나 올해 유독 길었던 장마로 인해 특히 병해충에 취약한 ‘신동진’의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월 농촌진흥청에서는 ‘신동진’의 우수한 밥맛은 유지하고 병에는 강한 새로운 품종인 ‘참동진’이 개발되었으나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에 따라 2023년이 돼서야 ‘참동진’ 품종을 공공비축미로 선정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집행부에서는 지자체 벼 품종 보급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품종에 대해 공공비축미로 즉시 수매할 수 있도록 농식품에 강력히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세 번째 발언에 나선 김영자 의원(마선거구)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관리단속 강화 및 제도적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중·단거리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용 주차구역 설치, 불법 방치시 견인료 부과 등의 방안 제도화와 안전한 이용에 대한 홍보 및 계도 그리고 대여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한 행정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집행부에서는 세부적 지침이나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고 시민의 안전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이정자 의원은 환경보전과 인명 응급상황 대비를 위해 두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재활용 수거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기계 안에 넣으면 일정 포인트를 산정하여 배출자에게 지급하는 ‘재활용 수거 로봇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국내 높은 사망원인이 심장질환이며 이러한 심정지의 위험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하는 것은 일반인이 실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이에 관한 교육은 좀처럼 받기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집행부에서는 정례적으로 전 시민과 청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