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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건의(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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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작성자
박두기
작성일
2018/01/09/
조회수
223

20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일 시 : 2016715(), 장소 : 본회의장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시민의 생각이 김제시의회의 생각이라는 마음으로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나병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힘찬 비상, 희망찬 김제의 미래 창조를 위하여 불철주야 애를 쓰고 계시는 이건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 선거구 박두기 의원입니다.

김제시는 옛날부터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풍요로움을 영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재정자립도 10.2%의 빈곤한 도시, 노령인구 30%에 가까운 노후 된 도시로 바뀌었고 이건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은 이를 벗어나 잘사는 김제 젊은 사람들이 넘치는 도시로 바꾸고자 지평선 산업단지, 민간육종단지, 새만금 개발사업 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제시 홈페이지의 김제역사, 김제의 인물을 보면 김제의 인물로 애국지사 45, 효열효자 109, 학자 26, 예술인 15, 기타 29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분들은 현재의 김제를 만들었고 김제를 빛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이 분들의 뜻을 얼마나 존중하며 살고 있을까요?

김제시 발전에 노고가 많으셨던 김제인물을 찾아 그분들의 뜻을 기려 김제 자존심을 지키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속적으로 고향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근대에도 김제시를 빛내고 김제시 발전을 이룬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분들을 발굴하여 김제시를 빛낸 인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거리조성 기념비와 공적비를 세워 후대에 남겨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타 시군의 사례와 김제의 인물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는 필문 이선재를 기리기 위해 1988년에 필문도로를 지정하였고 김덕영과 정충신 등의 혼을 담아 충장로’, ‘금암로22곳에 도로 명을 지정하여 그 분들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의 경우에도 인명과 관련된 주소의 이야기를 보면 태조 이성계를 기념하기 위한 한옥마을 중심도로인 태조로’, 혼불 문학이 살아 있는 최명희길’, 명창 권삼득의 소리가 들리는 권삼득로20여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시의 실정은 그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제 인물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평선 축제가 대한민국의 농경문화의 대표축제로 4년 연속 우뚝 서게 된 것은 그동안 벽골제의 존패 위기 때마다 김제 사람들이 나서서 상소를 올리고 복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1376년 김제시 입석동에서 태어난 토헌 박초는 1415년 전라도 순사를 제수 받아 박습 등과 함께 군민 1만명을 동원하여 벽골제를 수축하였고 1421년 전라도 관찰사 장윤화가 인공적으로 벽골제를 파괴할 것을 건의하자 당시 전라도 수군절제사였던 선생은 상왕에게 벽골제가 국가와 농민들에게 유익한 점을 상소하여 이를 막았습니다.

또 송제 송일중 선생은 1632년 흥사동 두악(현 흥복) 마을 출생으로 여류의 필법이 능하여 전국의 비문이나 현판 대부분의 글씨가 선생의 손으로 쓰여져있습니다.

선생은 1682년 고향으로 내려온 후 관직을 일체 사양하고 학덕에 힘쓰고 있던 중 벽골제가 홍수로 둑이 무너져 많은 농경지가 유실되고 피해가 많았던 것을 관찰사와 수령에게 고하여 도움을 받고 사재를 털어 둑을 수리하고 농민들을 구제하여 사람들이 그 둑을 송지거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벽골제는 물론 인근에서도 이러한 공적을 찾아볼 수 있는 어떠한 흔적도 없습니다.

그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었고 일제는 문화말살 정책으로 둑의 한가운데를 갈라 수로를 내어 두 동강나 있던 벽골제를 발굴하여 1963121일 문화재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아무런 계획이 없다가 광복이후 처음으로 김제출신 정희운씨가 군수로 부임하여 19901022일 벽골제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개발성금을 출향인 331명으로부터 102,700천원을 모금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9,928평 부지를 매입하여 단야루 신축, 제방정비, 장생거 복원 등의 사업을 하였습니다.

정희운 군수는 퇴임 후에도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켰습니다.

또 임동춘 대위는 김제 부량면 신두리에서 출생한 인물로 월남에서 전우들의 목숨을 구하고 자유와 평화의 수호신으로 장렬히 산화해 태극무공훈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전남 장성군 상무대 육군 보병장교 학교에는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동춘관이라는 대강당이 있고 강당 앞 광장에 호국탑을 세워 호국정신을 새기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기념관에는 이분의 흉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 임동춘을 비롯한 장병들의 충혼을 추모하고 역사의 산교육으로 삼고 있습니다.

나라에서는 관심을 갖고 동춘관 건립과 동춘상을 제정하고 흉상을 설치하여 업적을 기리고 있지만 고향인 김제에는 그 분을 기릴 만한 이렇다 할 시설이 없습니다.

다음은 호남야산개발(농어민 소득증대 특별사업 제19)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업지구보다 묘목에 80% 보조, 소석회에 8094% 보조 등 많은 보조를 받아서 조성한 사업으로 잠업 왕 김제군을 이룬 사업입니다.

사업의 재원 중에는 세계 기독교 봉사단에서 19억원에 해당하는 소맥분을 지원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장경순 국회 부의장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개발의 필요성과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대통령이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였습니다.

쓸모없이 버려졌던 땅에 많은 자금과 장비, 수백만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잠업단지, 축산단지, 관개개선 등 막대한 면적이 다양한 용도로 개발 되었습니다.

특히 관개개선 사업으로 수원조성을 위하여 김제 지선 8.16km를 확장하고 검산동 수원지 아래 2,200마력의 양수장과 백산저수지를 만들어 약 2,000정보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사업이었습니다.

사업이 준공될 때 백산면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 치사에 장경순 부의장은 이 자리는 백산입니다.

나무는 없고 흰 돌만 있어 백산이라고 하였지만 앞으로 3년 후에는 하얀 누에고치가 산을 이루어 백산을 이룰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분의 답사 내용처럼 누에고치가 흰산을 이루었고 우리 김제시가 잘 살 수 있도록 기틀이 닦아진 개발사업이 되었습니다.

40년 후인 현재 변화에 맞추어 지평선 산업단지 및 민간육종단지 등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51026일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분쟁 조정위원회의 새만금 제2호 방조제 김제시 관할 결정은 김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습니다.

무려 10여년간 새만금에서 김제 몫을 찾기 위한 기나긴 여정을 통해 굽힐 줄 모르는 신념과 철저한 준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믿음과 노력에서 얻어진 소중한 결과로 열정과 땀으로 이뤄낸 값진 쾌거였습니다.

김제시는 3개시군의 갈등 속에 제2호 방조제 9.9km를 김제시에 편입하는 성과를 내어 바닷길이 열리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하였습니다.

새만금은 창조경제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부흥을 선도할 거점도시로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우뚝 서고 그 배후 도시에 김제시가 위치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현실은 피나는 노력과 굳은 신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과 결과를 이끌어낸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제가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선대의 휼륭한 김제 인물들을 본받아 김제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김제를 빛낸 인물들의 행적을 찾아서 기념비와 공적비 및 거리 명을 지정하여 그 분들을 잊지 않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지자체에서는 동상, 기념비, 공적비 건립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심의회에서 추진대상의 적격여부, 비의 건립 장소, 건립 및 보호에 관해 필요한 사항들을 심의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제시에서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여 김제를 빛낸 인물들의 뜻과 업적을 기릴 수 있도록 추진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첨부파일/ 제201회김제시의회임시회제2차본회의(박두기).hwp (2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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