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사방마을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의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는 의미 있는 시점에 외갓집 정보화 마을 정보센터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주선해주신 곽인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선 21게시 지식정보화 사회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가치를 발휘하는 시대이며, 지식과 정보가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원천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무한경쟁시대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훌륭한 정보이용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DC에서 발표한 ‘2004 세계 정보화지수’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이 세계 8위를 기록하여,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들었다니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농·어촌과 같이 상대적으로 정보화에서 소외된 지역은 갈수록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보다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보화 시범 마을은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하여 정보 접근 기회를 높이고, 주밍의 실생활 및 경제활동과 밀접한 컨텐츠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보 생활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오늘 사방마을에 정보센터가 개관됨에 따라 주민 여러분의 생활양식 또한 많이 달라 질 것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사간 친구들과 이메일을 주고받거나 컴퓨터로 가계부를 쓰고, 집에서 은행 일을 보거나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작목반 활동과 영농기술 정보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으며, 생산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계약재배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저비용·고효율 영농으로 부가가치는 물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정보센터 개관을 계기로 사방마을 주민여러분께서는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열심히 받으셔서 인터넷 활용을 생활화 하시고, 정보화 운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쪼록 사방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전국방방곡곡에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제일가는 부자마을이 되길 바라면서, 사방마을의 무궁한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14
김제시의회 의장 임 형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