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록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초여름 햇살이 눈부신 오늘, 백산면 수록리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연구소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매결연을 위해 애써주신 이춘복 위원장님과 정광용 호남 농업 연구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농촌은 오천년 농업역사상 최대의 시련기라고 할만큼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농민 여러분들께서는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이와 같은 위기를 신농업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이런 가운데 도·농간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상생협력사업으로 1사1촌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어려운 농촌현실을 타개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록리는 2004년도에 농림부로부터 친환경 농업지구로 지정되어 정부지원을 받고 있고, 수록 친환경지구 협의회와 천지원 영농조합법인, 그리고 우신 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어 농업경쟁력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록리가 작물품종개발에 최고의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연구소와 결연을 맺게 되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결연식을 계기로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연구소는 우리 농산물 소비제고와 함께 수록리 농민들께서 선진농업기술과 경영기법을 농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수록리 주민 여러분께서는 농촌에서 생산되는 환경농산물과 유기농산물 등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제공하심으로써 윈윈교류를 이루어 나가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수록리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연구소가 1사1촌 결연을 맺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