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존경하는 김제시 체육인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설계해야 하는 의미있는 시점에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이 행사를 마련해주신 곽인희 시장님과 이위성 교육장님을 비롯한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우리 김제시 체육인들에게는 매우 보람 있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리 꿈나무들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으며, 김제여고 최윤희 선수가 장대높이뛰기에서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만경고등학교 태권도팀이 세계 주니어 태권도 대회에서 품세부문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김제시청태권도팀은 열악한 재정지원속에서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개최한 김제지평선 마라톤 대회와, 청소년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등도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가와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렇게 엘리트체육과 함께 학교체육이 활성화되어야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야 사회가 밝아지고 튼튼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가 잘 되었다는 독일의 경우 1960년부터 ‘모든 국민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체육시설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는 목표 하에 15년간 체육시설 확충작업을 계속한 ‘골든플렌’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체육인들께서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정규 경기장이 아니더라도 동네에, 아파트 단지내에 소규모 경기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건강을 도모하고 동호인들끼리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조성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가족 대항으로 겨루는 생활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생활체육의 저변인구를 확대함은 물론 체육을 통해 사는 기쁨을 맛보고, 자아를 성취하고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체육인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김제시의 하교체육과 생활 체육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새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13
김제시의회 의장 임 형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