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해야하는 의미있는 시점에 제3회 김제시립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연주회에 참석해주신 시민여러분과, 특별출연 해주신 가수 소리새님,소프라노 문자희님, 그리고 우도농악관 김해순 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연주회를 준비하시느라 애써오신 신균남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여러분께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우리 김제시립합창단은 전북 6개시 가운데 가장 늦게 출발하였습니다만 김제시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바탕으로 폭넓은 음악 세계를 표현하는 정상급 합창단으로 호평 받고 있으며, 보다 쉽게 순수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문화 조성 및 지방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문화적 역량은 국가나 지역의 또 다른 평가기준이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근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김제시립합창단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연주회를 계기로 김제시민의 정서에 알맞은 시의적절한 공연을 선보여주시기 바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획 공연 등을 통해 지역간·계층간의 벽을 허무는데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제시립합창단의 무궁한 발전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게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21
김제시의회 의장 임 형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