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존경하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회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길목에서 국민 대화합을 위한 김제시와 구미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협의회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행사를 위해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오신 구미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백옥배 회장님과 윤영길 구미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구미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회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조인식을 갖기까지 애써주신 김제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송원철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곽인희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구미시는 유구한 역사와 정신문화의 산실일 뿐만 아니라, 오늘 자료를 찾아보니 경제적으로는 2004년 수출실적 272억 7,800만불로, 전국 수출의 11%이며, 무역수지 흑자가 전국 54%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2004년에는 국가생산성 혁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앞서가는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엊그제 T·V에서 골든벨 프로 사상 처음으로
구미여고의 골든벨 2인 진출은 우리 모두를 감동 시켰습니다.


이렇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구미시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협의회 자매결연을 맺고 조인식을 갖게된 것은 우리 김제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며, 구미시와 김제시 모두 윈윈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께서는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여 좋은 기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헌법에 명시된 민주평통의 역할이 대통령에게 통일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일이라면, 지역 차원에서 해야할 일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고조되는 반미감정과 함께 최근에는 북핵문제까지 야기되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평통 지역협의회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조인식을 계기로 구미시와 김제시 상호간에 우의와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 바라며, 나아가서는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제시와 구미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협의회의 자매결연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양 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